두산 베어스 새로운 용병 로하스 그리고 김인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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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새로운 용병 로하스 그리고 김인태 기대된다.
로하스는 24일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블랙타운 야구장에서 열린 청백전에 청팀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두산은 이날 전까지 청백전과 호주 올스타와 연습경기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었는데, 로하스는 이날 처음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로하스는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경기는 백팀의 7-6 승리로 끝났다.
두산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4시즌 동안 뛴 호세 페르난데스와 작별하고, 로하스와 계약했다.
로하스는 장타력과 함께 수비에서도 활용 가능성을 입증해야 한다. 내야와 외야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평가 속 두산 유니폼을 입었으나 스프링캠프 실전 무대와 시범경기 등을 통해 이승엽 감독으로부터 합격점을 받아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로하스는 “이제 시즌 준비를 제대로 시작하는 것 같아서 설렜다”라며 “경기 내내 양쪽 팀 선수들 에너지 덕분에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청백전, 시범경기를 하면서 계속 타석에 서면 타이밍이 맞아갈 것 같다”면서 “계속 팀 훈련을 소화하며 시즌을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또 다른 활약을 한 김인태는 백팀의 3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8회 중견수 방면 적시타로 결승점을 만들었다.
김인태는 "지금은 타이밍을 맞추는데 최대한 집중하며 훈련하고 있다. 오늘 청백전도 이 부분에 집중했는데 타이밍이 좋아 안타로 이어진 것 같아 기쁘다"라고 말했다.
2013년 1라운더인 김인태는 올해로 프로 11년째가 됐다. 2021년 133경기에 출전하며 정수빈을 밀어내고 주전으로 도약하나 싶었지만, 잠시였다. 김인태는 여전히 붙박이 주전의 꿈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올해는 더더욱 외야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일단 지명타자 기용 상황에 따라 김인태와 김대한, 양찬열, 송승환 등을 활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인태는 특히 지난 최강 야구에서 멋진 수비를 보여주면서 두산이 승리를 하도록 많은 도움을 줬다. 그는 무서운 속도로 성장해 쫓아오는 후배들을 뿌리치고 올해는 당당히 주전 타이틀을 꿰찰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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