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 부활을 위해 이 선수들이 살아나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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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부활을 위해 이 선수들이 살아나야 된다.
삼성은 28일 일본에서 롯데와 연습경기를 치렀다. 이날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김태훈은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김태훈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삼성은 롯데에 3-6으로 졌다.
kt에서 기회를 잡지 못했던 김태훈. 지난겨울 FA 내야수 김상수의 kt 이적으로 인한 보상 선수로 삼성에 입단하게 됐다. 삼성은 김태훈의 타격 능력에 주목했다. 그리고 김태훈은 연습경기에서 삼성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해 내고 있다.
그리고 1년 전 박해민 보상 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김재성이 있다. 그는 이적 직후 스트레스가 컸다. LG에 그대로 있었다면 유강남 백업 포수로 1군 진입이 확실시되었다.
강민호 김태군이란 포수 원투 펀치가 확고하게 자리를 잡고 있던 삼성에서 그는 또 다시 2군에서 시작을 했지만 삼성 코치들의 한마디에 큰 힘을 얻고 열심히 하고 있다.
타자에서는 보상 선수로 이원석이 큰 활약을 해주면서 팀 타선에 힘을 불어넣어 줬다. 김태훈, 김재성 이 선수들에게도 그런 희망을 걸어보고 있다.
투수에서는 양창섭이 연일 호투로 5년 만의 부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날 28일 롯데와의 청백전에서 세 번째 투수로 등판, 2이닝 2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경기 후 양창섭은 "오늘 첫 타자부터 볼을 많이 준게 아쉽다"고 반성부터 했다. 이어 "권오준 코치님이 마운드 위에서 자신 있게 던지라고 주문하신다. 내가 생각하는 공을 목표한 곳에 거침없이 던지는 것이 자신감 있는 모습이라 생각한다. 피하지 않고 내가 원하는 공을 던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또 다른 투수 김대우는 이날 경기에서 부상에 울상을 지었던 지난날을 뒤로하고,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날 선발 투수로 등판한 김대우는 2이닝 무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김대우는 2016년 삼성에 입단을 해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활약을 하고 있었지만 부상 때문에 오랜 기간 재활을 했고, 생애 첫 FA 자격을 취득했지만 권리를 포기하기도 했다.
삼성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영입은커녕 프랜차이즈 선수 김상수를 다른 팀으로 이적을 시켜 많은 걱정이 되었다. 그러나 팀에 거물급 선수가 많이 있다고 또 좋은 팀이 아니다. 삼성은 선수 문제가 아닌 팀 기반을 다지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 있다.
김태훈, 김재성, 양창섭, 김대우가 올 시즌 활약을 해줘야지 삼성은 부활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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