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이지영, ‘베테랑의 품격’…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며도 주전 욕심은 여전
본문
☆ 안녕하세요!! 무분별한 먹튀로 인해 수많은 피해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와 같은 피해를 방지하고,
SSG 이지영, ‘베테랑의 품격’…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며도 주전 욕심은 여전

SSG 랜더스의 베테랑 포수 이지영이 후배들과의 경쟁 속에서도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13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리며 39세라는 나이가 무색한 활약을 펼쳤다. 그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타율 0.571(7타수 4안타), 2홈런, OPS 2.000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 중이다.
SSG는 조형우(23), 이율예(19) 등 차세대 포수를 육성 중이지만, 이지영은 "얻는 주전 자리는 없다"라며 후배들이 실력으로 자신을 밀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먼저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후배들이 자연스럽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면서도 쉽게 자리를 내줄 생각은 없다. 그는 “실력이 떨어지면 밀려나는 게 맞지만, 그렇지 않다면 자리 양보는 없다”라며 강한 승부욕을 보였다. 오히려 더욱 열심히 뛰어 후배들이 자신의 벽을 넘어설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신인 포수 이율예는 2군에서 타격 메커니즘을 재정비 중이며, 조형우는 시범경기에서 10타수 1안타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직까지 이지영을 위협할 만큼 성장하지 못한 가운데, 그는 여전히 주전 포수로서 팀을 이끌 준비가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