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서 다시 만난 구자욱과 최형우, 세대 잇는 책임과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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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서 다시 만난 구자욱과 최형우, 세대 잇는 책임과 배려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구자욱(33)과 최형우(43)가 올 시즌 다시 한 팀에서 호흡을 맞춘다. 과거 왕조 시절 막내와 중심 타자였던 두 선수는 이제 주장과 최고참 베테랑이라는 위치에서 팀을 이끌게 됐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역할은 달라졌지만,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에는 여전한 신뢰와 애정이 담겨 있다.
최형우는 삼성 왕조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2002년 입단했지만 한 차례 방출의 아픔을 겪었고, 경찰 야구단 복무 이후 2008년 재입단에 성공했다. 이후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삼성의 4년 연속 통합우승을 이끄는 핵심 타자로 활약했다. 2016시즌 종료 후 KIA 타이거즈로 FA 이적해 두 차례 우승 반지를 더한 그는, 2025시즌을 앞두고 다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 규모는 2년 최대 26억 원. 10년 만의 친정 복귀다.
구자욱은 삼성의 현재를 상징하는 선수다. 2012년 입단 후 2015년 1군에 데뷔했고, 이후 11년간 프랜차이즈 스타로 성장했다. 2023시즌 도중 주장 완장을 찬 그는 지금도 팀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삼성 선수단이 최형우 영입을 구단에 적극 건의한 배경에도, 그를 중심으로 한 팀 분위기와 경험에 대한 신뢰가 깔려 있었다.
두 선수의 관계는 인터뷰에서도 잘 드러난다. 구자욱은 최형우의 복귀 소식에 “정말 든든한 선배가 돌아왔다”며 감격을 숨기지 않았고, 최형우는 “아직도 자욱이는 내 눈에 키 큰 20살 같다”며 웃음을 지었다. 주장으로서 부담을 느끼는 구자욱에 대해 최형우는 “원래 그런 과정을 거치며 크는 것”이라며 자신의 경험을 덧붙였다. 강요가 아닌 이해와 조언으로 후배를 바라보는 시선이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수비다. 최근 몇 시즌 지명타자로 주로 나섰던 최형우는 새 시즌을 앞두고 외야 수비 준비도 병행하고 있다. 좌익수 수비에 나설 경우, 주 포지션이 같은 구자욱의 체력 부담을 덜 수 있다. 최형우는 “감독님이 나가라고 하시면 바로 나가겠다. 자욱이를 위해서라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대는 달라도 목표는 같다. 베테랑의 배려와 주장의 책임이 맞물린 삼성 외야는 새 시즌 또 하나의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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