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타석이 만든 훈훈한 결말…구본혁, 선배들 덕에 A등급 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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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타석이 만든 훈훈한 결말…구본혁, 선배들 덕에 A등급 보너스

LG 트윈스의 ‘슈퍼 백업’ 구본혁(29)이 주장 박해민을 비롯한 선배들의 배려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우승 보너스를 받았다. 세 타석이 모자라 놓칠 뻔했던 A등급 보너스를, 팀 선배들이 직접 나서 지켜줬다.
구본혁은 최근 인터뷰에서 “우승 보너스가 B등급에서 A등급으로 올라갔다. 해민이 형이 중심이 돼 선배들과 이야기를 나눠줬다”고 밝혔다. 시즌 전 LG 구단은 야수 기준 400타석 이상을 A등급으로 정했는데, 구본혁은 정규시즌 종료 시점에서 딱 3타석이 부족했다.
성적은 흠잡을 데 없었다. 13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6, 1홈런 38타점 41득점으로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유격수, 2루수, 3루수는 물론 시즌 막판에는 외야까지 소화하며 말 그대로 팀의 빈자리를 메웠다.
문제는 보너스 구조였다. 구본혁이 A등급으로 올라가면 기존 A등급 선수들의 몫이 줄어든다. 구본혁은 “A등급과 B등급 차이는 고급 차 한 대 값”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선배들은 망설이지 않았다.
박해민은 “본혁이가 한국시리즈에 나가면 3타석은 충분히 채울 상황이었다”며 “무엇보다 올 시즌 팀이 필요로 하는 곳을 다 돌며 뛰어준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김현수를 비롯한 고참 선수들이 뜻을 모아 구단에 의견을 전달했고, 결국 보너스 등급 조정이 이뤄졌다.
뜻밖의 선물을 받은 구본혁은 “기준 미달로 마음고생을 했는데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지난해 연봉 1억3500만원에서 올해 2억3000만원으로 70.4% 인상된 계약을 체결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비시즌에도 그는 쉬지 않았다. 잠실구장 사용이 어려워 모교에서 수비 훈련을 이어갔다. “우승 후 열흘만 쉬고 바로 훈련했다. 좋은 감을 잃고 싶지 않았다”는 구본혁의 목표는 분명하다. 타율 3할, 100안타, 그리고 구단 월간 MVP다. 팀을 위해 뛰는 백업의 가치가 숫자로도 증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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