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의 현실적 선택, 한화 그리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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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의 현실적 선택, 한화 그리고 ‘시간’이다

2025-2026 FA 시장에서 끝내 미계약자로 남은 손아섭의 현실은 냉정하다. 선택지는 많지 않고, 그나마 가장 현실적인 방향은 한화 이글스와의 FA 계약이다. 그리고 긴 호흡으로 새로운 기회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손아섭은 현재 필리핀에서 개인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에이전시를 통해 한화와 간헐적인 접촉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인 앤 트레이드는 사실상 물 건너간 분위기다. 이유는 단순하다. 지금 시점에서 손아섭을 적극적으로 원하는 구단이 보이지 않는다.
기량 자체가 완전히 무너진 것은 아니다. 여전히 컨택 능력은 리그 최상급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2024년 무릎 십자인대 파열 이후 운동 능력이 떨어졌다는 인식이 강하다. 원래부터 수비와 주루에서 강점이 있는 선수는 아니었고, 많은 나이까지 더해지며 평가가 더 보수적으로 변했다.
이런 상황에서 손아섭의 최우선 과제는 ‘팀 소속’이다. 개인훈련만으로 시즌 준비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스프링캠프에서 이루어지는 단체 훈련과 전술 적응은 분명 차이가 있다. 과거 권희동처럼 캠프 없이도 반전에 성공한 사례가 있긴 하지만, 이는 예외에 가깝다.
한화와 계약할 경우 출전 시간 확보는 쉽지 않다. 지명타자는 강백호, 코너 외야는 페라자와 문현빈이 사실상 주전으로 굳어져 있다. 손아섭의 역할은 대타 혹은 백업으로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화 합류는 의미가 있다. 시즌을 정상적으로 시작할 수 있고, 경기 감각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실적인 시나리오는 백업 역할을 받아들인 뒤 시즌 중 트레이드를 노리는 것이다. 현재 10개 구단 모두 전력 구성이 마무리된 상태지만, 야구는 변수가 많은 종목이다. 캠프와 시즌 초반을 거치며 부상자와 부진한 선수가 반드시 나온다. 그 시점에 손아섭이 필요해지는 팀이 생길 가능성은 충분하다.
물론 전제조건은 분명하다. 주어진 환경에서 최대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한화 역시 겨울 내내 손아섭의 가치를 고민했던 구단이다. FA 계약 이후에도 트레이드 가능성을 완전히 닫아둘 이유는 없다. 손아섭은 여전히 KBO리그 최고의 교타자 중 한 명이며, 3000안타라는 상징적인 기록에 도전하는 선수다.
지금 손아섭에게 필요한 것은 조급함이 아니라 시간이다. 우선 한화와 원만한 계약을 맺고, 다시 기회를 기다리는 것. 쉽지 않은 길이지만, 지금으로선 가장 현실적인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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