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플럿코 위력적인 커브 던지며 기대감 일으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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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플럿코 위력적인 커브 던지며 기대감 일으키다.
LG 트윈스의 새 외인 투수 아담 플럿코가 3일 오후 NC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를 펼쳤다. 플럿코는 2이닝 25구 1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1회 첫 타자 김기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플럿코는 다음 타자 서호철에게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닉 마티니에게 삼진을 잡아내더니 4번 윤형준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안정감을 찾은 플럿코는 2회를 단 10구로 마감했다. 특히 2번째 타자 오영수를 상대로는 커브와 슬라이더를 통해 연달아 헛스윙을 유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 전 30구 제한을 두고 등판했던 플럿코는 투구 수 25개를 채우자 3회를 앞두고 채지선으로 교체됐다.
구속 하나로 화제가 될 만한 ‘광속구’는 아니었지만 충분히 위압적인 ‘강속구’를 던졌다. 결정구는 각이 큰 커브였다. 보더라인 곳곳을 활용하는 제구 역시 수준급이었다. 팀의 첫 연습경기 선발 마운드에 오를 만큼 내구성도 있어 보였다.
이날 플럿코는 최고 구속 148km/h를 기록한 패스트볼(14구)과 슬라이더(6구), 커브(5구) 세 구종만으로 NC 타자들을 요리했다. 특히 올해 달라진 스트라이크존에 맞춰 하이 패스트볼의 비중을 높였다.
이때까지 LG 트윈스를 대표하던 용병 투수는 에이스 케이시 켈리가 떠오른다. 하지만 새로운 외국인 투수 아담 플럿코를 보면 그를 떠올리게 했다.
켈리는 지난해까지 LG에서 3년간 뛰며 42승(27패) 평균자책 3.00을 찍은 투수다. 57경기 연속 5이닝 이상 피칭을 하며 연평균 14승을 거두는 꾸준함을 보이고 있다. LG로서는 ‘2명의 켈리’와 함께 한다면 더 할 나위 없는 든든함으로 시즌을 치를 수 있다.
경기 전 류지현 감독은 “캠프 시작할 때부터 준비를 잘 해왔다. 개막일에 맞춰서 역으로 계산해서 4번 정도 등판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본인이 먼저 한 번 더 나가서 던지고 싶다고 의견을 피력했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LG의 새 외국인 투수로 합류한 플럿코는 현재 LG 투수진 가운데 페이스가 가장 빠른 편이다. 스스로도 빠르게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