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팀 홍철 코로나 감염 "추가 확진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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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팀 홍철 코로나 감염 추가 확진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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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 축구 협회(KFA)는 29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입국 직후 공항에서 실시한 코로나19 PCR 검사 결과 홍철이 양성 추정 판정을 받았다. 홍철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석식 후 실시한 추가 검사에서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레바논과의 맞대결을 위해 베이루트에 입국한 이라크 대표팀에서도 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홍철 외에 다른 선수들도 모두 코로나19 추가 검사 후 자가격리를 하며 결과를 기다렸다.


 다행히 한국 대표팀에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대표팀 관계자는 29일 오전에 진행한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표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선수가 나왔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이 '오스트리아 사태'를 떠올렸다.


 '오스트리아 사태'는 2020년 11월 있었던 일이다. 오스트리아 전지훈련장에서 선수 6명과 스태프 1명까지 선수단 내 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오스트리아 사태 이후 대한 축구 협회는 빠르게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책을 준비하고 있었다.


 소집 중 확진자가 나오면서 대표팀은 방역 대책을 더욱 강화한다. 대한 축구 협회 관계자는 "남은 A매치 기간 동안 선수 전원이 사용할 수 있는 양의 자가 진단 키트를 공수했다. 하지만 100%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매일 PCR 검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팀은 추가 검사 후 결과가 나올 때까지 모든 일정을 취소를 하고 격리를 하게 되어서 훈련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대표팀은 전원 음성 판정 결과를 받은 뒤 이날 밤 8시 넘어 훈련을 진행했으며, 아침부터 복잡한 하루였지만 선수들은 밝은 얼굴로 두바이에서 둘째 날 훈련에 임했다.


 대표팀은 다음 달 1일 시리아와 A조 최종예선 8번째 경기를 앞두고 있으며, 이날 경기 무승부만 기록을 해도 월드컵 10회 연속 출전을 확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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