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3차 접종 완료 류현진 코로나 돌파 감염 확진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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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3차 접종 완료 류현진 코로나 돌파 감염 확진 판정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류현진은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했고, 외부 일정 없이 훈련장과 숙소만 오갔는데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특별한 증상은 없으며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현재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자가격리 중이다.
앞서 류현진은 MLB 직장 폐쇄로 스프링캠프가 지연된 탓에 미국으로 출국하지 못했다. 이에 지난 3일부터 경남 거제 하청 스포츠타운에서 친정팀 한화 이글스 선수단과 훈련하고 있다.
아직까지 류현진의 격리 후 거취는 정해지지 않았다. 류현진이 코로나19 방역지침을 따른 뒤 계속해서 한화 이글스와 동행을 할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한화는 "자가 진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 6명은 곧바로 PCR 검사를 받았다"라며 "결과는 18일 오후 나온다. 해당 선수들은 일단 격리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다가오는 2022시즌은 류현진에게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지난해 토론토 입단 후 처음으로 치른 풀타임 시즌에서 에이스의 자존심을 구기며 현지 언론의 기대치가 많이 낮아진 상황. 철저한 준비를 통해 올해는 4년 80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에 걸맞은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한다.
한편 NC 다이노스 1군 선수 1명이 2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3차 접종 완료자인 해당 선수는 신속 항원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즉시 PCR 검사를 진행했다. 구단은 "확진자 증가세에 따른 선제적 조치로 훈련을 중단했다. 확진 선수들은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후 합류한다"라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도 다른 구단과 비교해도 NC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많은 편이다. 이번 스프링 캠프도 합숙이 아닌 출퇴근을 선택했는데 팀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산하는 주요 원인이 됐다는 지적이다.
합숙은 장단점이 명확하다. 통제가 잘 된다면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 있다. 대구에서 훈련 중인 삼성 라이온즈는 선수단 합숙을 시작한 지난 15일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