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사태 남자 프로농구 양성 반응자가 속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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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사태 남자 프로농구 양성 반응자가 속출하고 있다.
우려가 현실로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 공사와 부산 KT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되었다.
한국농구연맹은 KBL은 "KGC 선수 3명, 수원 KT 선수 5명이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15일 열릴 예정이었던 인삼 공사와 KT의 대결이 연기됐다.
하지만 서울 SK는 지난 1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2021-2022 KGC 인삼 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를 치렀다.
현대모비스에서도 이상 증세를 보였던 주전급 선수 2명이 PCR에서, 또 다른 1명은 신속 항원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하지만 나머지 선수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기에 서울 SK와의 홈경기를 예정대로 치렀다.
현대모비스는 이미 안양 KGC 전 이후 2명의 확진자, 그리고 신속 항원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가 1명 있었다. 경기 당일 코로나19 검사에서 6명이 재검 대상자로 분류됐다.
이 소식을 들은 SK도 불안한 상황이다. 현재 SK는 선수단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그래서는 안 되겠지만 확진 판정을 받은 재검 대상자들과 직접 몸을 부딪치며 경기를 했기 때문에 전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어 "KT도 5명이 PCR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총 8명이 선수단에서 빠졌다"라며 경기 연기를 알렸다.
이어 인삼 공사는 17일 대구 한국가스 공사전, KT는 같은 날 고양 오리온 전이 미뤄졌다. 총 3경기가 연기된 것이다. 이 경기들은 추후 재편성된다.
이를 지켜본 농구 관계자는 "이런 상황에 좌절한 선수들이 있고 경기를 계속하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선수들도 있다. 누구 빼고 모두가 다 예상할 수 있었던 결과 아닌가. 놀랍지도 않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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