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한 경기… 우상조, 2857일 만에 ‘최다 득점’ 재현하며 KB손보 승리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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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한 경기… 우상조, 2857일 만에 ‘최다 득점’ 재현하며 KB손보 승리 견인

“우상조는 원래 좋은 선수라는 걸 알고 있었다.”
KB손해보험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 선수의 이름이 나오자 환하게 웃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미들블로커 우상조다.
우상조는 29일 의정부 경민대학교 기념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전에서 선발로 나서 서브 2개, 블로킹 1개를 포함해 11점을 기록하며 팀의 세트스코어 3-2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무엇보다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기록이었다. 데뷔 시즌이었던 2014-2015 이후 무려 2857일 만에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기록을 작성한 것이다.
그동안 우상조에게는 아쉬움이 많았다. 2018년 삼성화재전에서 11점을 올렸지만 팀은 패했고, 2024년 삼성화재전 10득점 역시 팀 패배 속에서 빛이 바랬다. 그러나 이날만큼은 달랐다. 자신의 기록과 팀의 승리를 동시에 챙긴 경기였다.
특히 백미는 5세트였다. 듀스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속에서 17-16 상황, 우상조는 현대캐피탈 레오를 흔드는 강력한 서브 에이스를 터뜨리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 한 방으로 KB손해보험은 연패에서 탈출했다.
경기 후 카르발류 감독은 “우상조가 좋은 선수라는 건 늘 알고 있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체격 조건만 보면 점프력이 뛰어난 타입은 아니다. 하지만 오늘은 황택의가 영리하게 공을 잘 올렸고, 우상조는 블로킹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팀이 흔들릴 때 대체자로 들어와 분위기를 바꿔줬다”라고 평가했다.
우상조의 커리어는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2014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1순위로 한국전력에 입단했지만 대부분 백업 자원에 머물렀다. 30경기 이상 출전한 시즌은 단 한 번, 100득점을 넘긴 시즌도 2017-2018시즌이 유일했다.
한국전력–현대캐피탈–우리카드를 거쳐 2018-2019시즌 종료 후에는 방출 통보까지 받았다. 이후 KB손해보험으로 이적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7경기 출전에 그치며 다시 위기와 마주했다.
그러나 올 시즌 상황은 달라졌다. 베테랑 박상하의 부상 공백 속에 기회를 얻었고, 이준영이 부진하자 카르발류 감독은 우상조에게 선발 기회를 부여했다. 그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1월 15일 삼성화재전부터 5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며 속공과 블로킹에서 꾸준히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속공 순위 5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활약이 돋보인다.
박상하가 이날 시즌 첫 경기를 소화했지만, 아직 완전한 몸 상태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당분간 우상조는 팀의 핵심 미들블로커 역할을 이어갈 전망이다.
오랜 시간 묵묵히 버틴 끝에 찾아온 반등의 순간. 우상조의 배구는 분명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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