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영우, 챔피언스리그 두 경기 연속 어시스트…즈베즈다의 첫 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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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영우, 챔피언스리그 두 경기 연속 어시스트…즈베즈다의 첫 승 견인"
설영우가 유럽 축구 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두 경기 연속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첫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설영우는 28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스타디온 라이코 미티치에서 열린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선발 출전, 전반 31분 라데 크루니치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5-1 대승을 이끌었다. 즈베즈다는 이번 승리로 리그 페이즈 첫 승을 신고하며 4연패를 끊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초반 실수, 그리고 결정적 활약
경기 초반 설영우는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전반 5분, 슈투트가르트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걷어낸 공이 상대 공격수 엔조 밀로에게 연결되며 에르메딘 데미로비치의 선제골로 이어졌다. 하지만 설영우는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고, 전반 31분 팀에 중요한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측면에서 날카롭게 올린 크로스가 라데 크루니치의 왼발로 연결되며 팀의 역전골로 이어졌다. 이는 지난 7일 FC 바르셀로나와의 경기 이후 두 경기 연속 어시스트 기록이었다.
후반전 폭발, 대승으로 이어지다
즈베즈다는 후반전에만 3골을 추가하며 슈투트가르트를 압도했다. 교체 투입된 미르코 이바니치가 1골, 네마냐 라도니치가 2골을 터뜨리며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5골 차 대승은 즈베즈다가 AS 모나코와 바르셀로나에 연속 5실점 대패를 당한 이후 이뤄낸 값진 승리였다.
감독의 극찬과 설영우의 성장
즈베즈다의 블라단 밀로예비치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슈투트가르트 같은 강팀을 상대로 5골을 넣으며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거둔 것은 대단한 성과”라며 선수들에게 찬사를 보냈다. 설영우의 활약은 이번 시즌 즈베즈다가 보여준 가장 인상적인 퍼포먼스 중 하나로 꼽히며 그의 팀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연속으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설영우.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그의 활약이 이어질지 팬들의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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