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압도적 연승 행진… 단일 시즌 기록까지 단 2승 남았다.
본문
☆ 안녕하세요!! 무분별한 먹튀로 인해 수많은 피해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와 같은 피해를 방지하고,
흥국생명, 압도적 연승 행진… 단일 시즌 기록까지 단 2승 남았다.
흥국생명이 2024~2025 V리그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개막 11연승을 기록하며 단일 시즌 구단 최다 연승 기록(13연승)에 바짝 다가섰다. 지난 1일 페퍼 저축은행을 3-0으로 꺾으며 승점 32점을 확보, 리그에서 가장 먼저 승점 30점 고지를 밟았다. 이는 2위 현대건설(승점 24점, 8승 3패)을 크게 앞서는 성적이다.
흥국생명의 놀라운 성적은 컵대회 부진에서 비롯됐다. 컵 대회 조별리그에서 1승 2패로 탈락하며 아쉬운 출발을 보였으나, 이 결과가 오히려 팀의 단합을 이끌었다. 팀의 핵심인 김연경은 "컵 대회 결과가 좋지 않았던 게 선수들을 하나로 뭉치게 했다"라며 "서로 이해하려는 노력이 승리로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흥국생명은 선수단 구성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주전 세터 이고은과 리베로 신연경을 트레이드로 영입하며 경기 운영 안정성을 강화했고 외국인 선수 투트쿠 부르주 유즈겡크와 아닐리스 피치가 새롭게 합류하며 공격력을 더했다.
김연경은 "이고은과 신연경이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가니 공격이 잘 풀린다"라고 평가했다. 특히, 외국인 선수들과 신예 공격수 정윤주가 가세하며 다양한 공격 루트를 만들어 냈다.
흥국생명은 이번 시즌 블로킹 부문에서 단연 돋보인다. 세트당 평균 2.780개의 블로킹으로 리그 1위에 올랐으며, 투트쿠, 피치, 김수지는 블로킹 순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의 활약은 흥국생명의 높은 수비력과 효율적인 공격 전개로 이어졌다.
김연경은 여전히 득점 5위, 공격 종합 1위, 리시브 2위를 기록하며 리그 최고 아웃사이드 히터로 자리 잡고 있다.
흥국생명은 승점 관리에서도 탁월한 모습을 보였다. 시즌 11경기 중 10경기에서 3-0 또는 3-1 승리를 기록하며 최대 승점을 챙겼다. 이는 상대를 완벽히 제압한 결과로 평가받는다.
흥국생명은 현재 구단 단일 시즌 최다 연승 기록(13연승, 2007~2008 시즌)에 단 2승을 남겨두고 있다. 오는 5일 IBK 기업은행과의 홈경기에서 12연승에 도전한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흥국생명이 IBK 기업은행을 3-0으로 완파한 바 있어 기록 경신에 대한 기대가 높다.
흥국생명은 단순한 우승 후보를 넘어 압도적인 경기력을 통해 V리그 역사에 새 장을 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