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원클럽맨 임정호, FA 계약으로 창원에 남다, 'NC에서 더 많은 추억을 쌓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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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원클럽맨 임정호, FA 계약으로 창원에 남다, 'NC에서 더 많은 추억을 쌓고 싶다'
NC 다이노스의 베테랑 불펜 투수 임정호가 2025시즌에도 창원 NC 파크 마운드를 지킨다. 임정호는 지난 28일 구단과 FA 계약을 체결하며 프랜차이즈 스타로서의 여정을 이어가게 됐다. 계약 규모는 3년 최대 12억 원(계약금 3억 원, 연봉 총액 6억 원, 옵션 3억 원)이다.
임정호는 NC의 창단 멤버로, 201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전체 30순위로 입단했다. 이후 단 한 번도 팀을 떠나지 않은 그는 구단의 상징적인 선수로 자리 잡았다. 479경기 출장, 92홀드(구단 최다 기록)를 포함해 통산 312이닝 평균자책점 4.33을 기록하며 묵묵히 팀에 기여했다.
임정호는 이번 계약에 대해 "에이전트에게도 계속 NC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구단도 이를 존중해 좋은 조건으로 계약할 수 있었다"라며 잔류 소감을 전했다. "창원에서 계속 뛸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가족과 팬들에게 감사의 뜻도 덧붙였다.
NC 임선남 단장은 "임정호는 경험과 성실함을 갖춘 선수로, 젊은 투수들에게 훌륭한 롤 모델이 될 것"이라며 그의 잔류가 불펜 강화와 팀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로 올 시즌 NC는 마운드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고, 베테랑 임정호의 잔류는 팀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NC의 새로운 사령탑 이호준 감독 역시 임정호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 2013년 NC 창단 당시 주장을 맡았던 이 감독과 신인 임정호가 다시 감독과 베테랑 투수로 만나게 된 것. 임정호는 "감독님이 전화를 통해 '잘 부탁한다'라고 말씀해 주셨다. 신인 시절 최고참 선배님이셨던 분과 다시 함께할 수 있어 감회가 남다르다"라고 말했다.
목표: 창원에서 팬들과 함께 우승 트로피 들어 올리기
임정호의 가장 큰 목표는 창원 홈 팬들 앞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이다. 그는 "2020년 통합우승 당시 고척스카이돔에서 중립 경기를 치렀던 아쉬움이 크다"라며 "창원에서 우승을 경험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임정호는 "특출나지 않은 나를 항상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NC와 저를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내년 1월 초 시무식에 합류할 예정인 임정호는 여전히 NC 다이노스에서 더 많은 추억을 만들어갈 준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