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수비 리더 로메로, 구단과 재계약… 공식 주장까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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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수비 리더 로메로, 구단과 재계약… 공식 주장까지 맡았다

토트넘 홋스퍼의 핵심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적설로 시끄러웠던 최근 분위기를 단번에 잠재우며, 잔류 의지를 확실히 드러냈다.
영국 현지에서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폴 오키프 기자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로메로가 토트넘과 새로운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직 세부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곧 구단 차원의 공식 발표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로메로는 2021년 아탈란타에서 임대로 합류한 뒤 완전 이적을 통해 토트넘의 주전 자리를 굳혔다. 단단한 수비력과 리더십으로 2023/24시즌을 앞두고 부주장으로 임명됐고,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확실한 신뢰를 받았다.
초반에는 부상에 시달리며 ‘유리몸’ 꼬리표를 달았으나, 지난 시즌에는 단 세 경기만 결장하며 건재함을 증명했다. 특히 시즌 막판 유로파리그 토너먼트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의 우승을 이끌었다. 결승전에서는 패스 성공률 93%, 롱패스 성공률 100%를 기록했고, 8차례 클리어링과 6번의 지상 경합 승리로 상대 공격을 완벽히 차단해 경기 최우수 선수(POTM)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런 활약은 다른 빅클럽들의 관심으로 이어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적극적으로 영입을 시도했지만, 로메로는 잔류를 택했다. 그는 지난 13일 파리 생제르맹과의 UEFA 슈퍼컵을 앞두고 구단 공식 주장으로 선임되며 또 한 번 의미 있는 순간을 맞았다. 토트넘은 구단 채널을 통해 주장 완장을 찬 로메로의 영상을 공개하며 “토트넘의 새로운 주장”이라 소개했다.
부상 우려를 극복하고 다시 한 번 리더로 자리매김한 로메로. 이번 재계약은 단순히 핵심 수비수 한 명을 지켜낸 것을 넘어, 토트넘의 미래와 정체성을 함께 이끌어갈 구심점을 확보했다는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