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덕 본 이창원호, ‘기적의 16강’ 아직 끝나지 않았다
본문
☆ 안녕하세요!! 무분별한 먹튀로 인해 수많은 피해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와 같은 피해를 방지하고,
일본 덕 본 이창원호, ‘기적의 16강’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한국은 4일(한국시간) 칠레 발파라이소의 에스타디오 엘리아스 파게로아 브란데르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파나마를 2-1로 꺾었다. 김현민의 선제골과 신민하의 결승골이 터지며 값진 승리를 챙겼다.
앞서 우크라이나전 패배(0-1), 파라과이전 무승부(1-1)로 흔들렸던 한국은 마지막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보태며 최종 1승 1무 1패(승점 4점)로 조 3위에 올랐다. 하지만 조 1, 2위에게 주어지는 16강 직행 티켓은 놓쳤다. 파라과이와 승점(4점), 골득실(0)까지 같았지만 다득점(한국 3골, 파라과이 4골)에서 밀린 결과였다.
그럼에도 이창원호의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번 대회는 총 24개국이 참가해 각 조 1~2위 12팀, 그리고 3위 팀 중 성적이 좋은 4팀이 16강에 진출한다. 즉, 조 3위라도 상위 4개 팀 안에 들면 ‘기적의 토너먼트행’이 가능하다.
그런데 여기서 뜻밖의 ‘지원 사격’이 들어왔다. 바로 일본이다. A조에서 일본이 뉴질랜드를 3-0으로 완파하며, 한국의 경쟁국이 한 팀 줄었다. 일본은 조별리그 3전 전승으로 16강에 올랐고, 뉴질랜드는 승점 3점에 머물러 조 4위로 탈락했다. 만약 일본이 비기거나 패했다면, 뉴질랜드가 승점 4점을 확보하며 한국의 16강 가능성에 큰 위협이 됐을 것이다.
일본 매체 ‘풋볼 존(FOOTBALL ZONE)’도 이 상황을 자세히 다뤘다. 매체는 “한국은 파나마전에서의 귀중한 승리와 일본의 지원 사격으로 기적의 16강으로 가는 길이 트였다”며 “한국은 조별리그를 통과하기 위해 다른 그룹의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한국의 16강행은 이제 남은 조들의 결과에 달려 있다. 특히 E조의 남아프리카공화국(승점 3)과 F조의 나이지리아(승점 3)가 마지막 경기에서 어떤 결과를 내느냐가 결정적이다. 이 두 팀이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다면, 한국은 3위 팀 중 상위 4개 팀 안에 들 가능성이 높다.
이창원호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필승 의지’와 ‘투혼’을 보여줬다. 김현민의 집중력, 신민하의 결승골, 그리고 경기 막판까지 이어진 선수들의 헌신은 이전 두 경기보다 확실히 달랐다. 다만, 골 결정력과 수비 전환에서의 아쉬움은 여전했다.
한국 축구의 숙제는 여전히 남았지만, 젊은 태극전사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그들의 도전을 돕는 손길은 일본이었다.
이제 남은 건 결과를 기다리는 일뿐이다. 이창원호가 ‘기적의 16강’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까.
최근 축구 관련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