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복귀설 휩싸인 황재균…실제 가능성은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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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복귀설 휩싸인 황재균…실제 가능성은 ‘낮다’

FA 시장에서 미계약 신분으로 남아 있는 황재균이 SNS 게시물로 인해 롯데 자이언츠 복귀설에 휩싸였다. 그러나 정황을 종합하면 이는 해프닝에 가깝고, 실제로는 원소속팀 KT 위즈 잔류 가능성이 훨씬 높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황재균은 최근 개인 SNS에 부산 해변을 배경으로 갈매기가 등장하는 사진을 올렸다. 그가 롯데에서 활약했던 기억이 겹쳐지면서 팬들은 곧바로 ‘롯데행 아니냐’는 추측을 쏟아냈다.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황어게인’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며 관심이 과열됐다. 그러나 이는 단순한 추측으로, 황재균은 부산에서 개인 일정을 보냈을 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롯데는 이미 내·외부적으로 ‘육성 기조’ 확립을 선언하며 외부 FA 시장에서 사실상 철수한 상태다. 구단 상황을 고려할 때 황재균의 롯데행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평가다. 실제 계약이 이뤄질 경우 그 대상은 KT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공통된 전망이다.
황재균과 장성우는 2025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각각 세 번째와 두 번째로 행사했다. 황재균은 C등급, 장성우는 B등급이며, 두 선수 모두 KT와의 4년 계약이 끝난 상황이다. 나이를 고려해도 경쟁력은 여전하다. 황재균은 올 시즌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5리, 7홈런, 48타점을 기록했고, 내야 전 포지션 소화 가능이라는 장점도 변함없다.
장성우는 KT 불펜과 선발진을 모두 이끄는 핵심 포수로 존재감이 확실하다. 잔부상 속에서도 14홈런을 기록했고, 수비·리드 능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이강철 감독은 “장성우가 마스크를 쓰느냐 아니냐는 천지 차이”라고 말할 만큼 그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두 선수는 FA 신분임에도 지난달 KT 팬 페스티벌에 참석하며 잔류 의지를 내비쳤다. 일반적으로 FA 미계약 선수는 협상에 집중하기 위해 이 행사에 참가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두 선수는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팬들과 소통했고, 장성우는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며 사실상 잔류 신호를 보냈다.
KT는 이미 FA 시장에서 한승택, 최원준, 김현수를 영입한 데 이어 내부 FA 두 선수와도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노련한 고참 자원으로 팀 기여도가 큰 만큼 구단은 적극적으로 잔류를 추진 중이다. KT 관계자는 “두 선수와 계약 규모에 대해 공식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입장 차이가 있지만 충분히 조율 가능하다. 다만 계약까지는 조금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SNS 게시물로 촉발된 황재균의 롯데 복귀설은 팬들의 관심을 모았지만, 실제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것이 현장의 중론이다. 결국 향후 행선지는 KT로 좁혀질 것으로 보이며, 협상 마무리 시점만 남았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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