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비니시우스 영입전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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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비니시우스 영입전 본격 착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알 마드리드 핵심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영입에 나선다. 최근 레알과의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된 가운데 맨유가 거액을 준비하며 시장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비니시우스는 2018년 레알 유니폼을 입은 이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빠른 스피드, 강한 1대1 돌파, 그리고 부족했던 결정력까지 보완하며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실력만큼 꾸준히 이어진 문제는 그라운드 안팎의 행동이었다.
비신사적 플레이와 과한 감정 표현으로 여러 차례 비판을 받았고, 지난 2024년 발롱도르 시상식에서는 수상을 확신했지만 로드리의 수상 후 불참을 결정해 논란을 일으켰다. 최근에는 엘 클라시코에서 교체 아웃되자 사비 알론소 감독에게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시해 팀 내부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급기야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는 과도한 급여 인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레알은 결단을 내렸다. 영국 디애슬래틱은 “비니시우스가 구단에 재계약 의사가 없음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사비 알론소 감독과의 관계도 악화된 상황이며 팀을 떠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내년 여름 결별 가능성이 급격히 높아지자 맨유가 가장 먼저 움직였다.
영국 풋볼365는 “맨유는 비니시우스 영입을 분명히 시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미 구단주 짐 랫클리프가 직접 영입을 승인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맨유가 비니시우스 영입을 위해 2억 유로, 약 3,400억 원 규모의 이적료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추가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이미 비니시우스 측 에이전트와 협상을 시작했다. 레알이 사실상 매각을 받아들인 가운데, 비니시우스의 이적 시장은 내년 여름 최대 이슈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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