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삼총사, 대표팀 마운드 구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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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삼총사, 대표팀 마운드 구원할까

KT 위즈의 고영표, 소형준, 박영현이 흔들린 한국 야구대표팀 마운드에 새로운 해답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내년 1월 사이판에서 진행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비 훈련 명단을 5일 확정했다. 이번 명단에 포함된 16명의 투수 가운데 KT는 세 명을 배출하며 가장 많은 선수를 올렸다.
대표팀 마운드 구성에서 KT가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가 있다. LG와 한화 역시 세 명씩 선발됐지만 경험 면에서는 KT가 월등하다. LG는 평가전을 제외한 국제대회 경험자가 유영찬 한 명뿐이며, 한화는 베테랑 류현진이 버티고 있으나 나머지 문동주, 정우주의 대회 경험은 많지 않다.
반면 KT는 대표팀의 크고 작은 무대를 모두 경험한 투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고영표는 2020도쿄올림픽과 2023년 WBC, 지난해 프리미어12까지 굵직한 국제대회를 모두 밟았다. 특히 지난 WBC에서는 대표팀 1선발로 등판하며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준 바 있다. 소형준은 WBC 출전으로 대표팀 커리어를 시작해 지난해 프리미어12에서 두 경기 승리를 챙기는 등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팀의 차세대 마무리로 꼽히는 박영현의 역할도 중요하다. 항저우아시안게임부터 마무리투수로 기용된 그는 올 시즌 KBO 리그에서 35세이브로 세이브왕에 오르며 안정감을 증명했다. 대표팀 내부에서도 그의 제구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높게 평가하며 이번 WBC 마운드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
대표팀의 가장 큰 고민은 결국 투수진이다. 지난달 일본과의 평가전 2경기에서 마운드는 제구 난조와 흔들림을 반복했다. 이 가운데 정상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준 것은 사실상 박영현뿐이었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이 경험을 중시하며 고영표와 소형준을 불러들인 이유도 이 때문이다.
세대와 스타일이 다른 세 명의 KT 투수는 대표팀 마운드에 무게감을 줄 수 있는 조합이다. 대표팀이 직면한 불안 요소를 경험과 젊음으로 동시에 보완할 수 있을지, 그리고 KT 삼총사가 흔들린 대표팀 마운드의 숨통을 틔울 수 있을지 야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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