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박승규·이재희, 재활 마치고 내년 복귀 준비…“건강한 봄을 위해 다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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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박승규·이재희, 재활 마치고 내년 복귀 준비…“건강한 봄을 위해 다시 시작한다”

수술 후 재활에 매진 중인 삼성 라이온즈의 외야수 박승규와 투수 이재희가 새로운 시즌을 향해 힘차게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부상으로 아쉽게 시즌을 마감했지만, 두 선수 모두 내년 복귀를 목표로 땀을 흘리고 있다.
박승규는 지난 8월 대전 한화전에서 상대 투수의 공에 오른손 엄지를 맞아 시즌을 조기 종료했다. 현재는 손가락 고정 핀을 제거하고 캐치볼과 티 배팅 훈련을 병행하며 점차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그는 “수술을 집도하신 원장님께서 회복이 빠르다고 하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밝은 미소를 보였다.
이재희는 상무 전역 후 불펜의 새로운 활력소로 기대를 모았으나, 지난 5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으며 시즌 아웃됐다. 현재는 단계별 투구 프로그램(ITP)에 따라 재활 중이며, 최근에는 캐치볼 거리를 25m까지 늘렸다. 함께 수술을 받은 최지광, 김무신과는 늘 붙어 다니며 재활을 이어갔다. 그는 “형들이 오키나와 캠프에 가서 좀 조용하긴 하지만 자주 연락하면서 서로 상태를 공유한다”고 말했다.
삼성 선수들은 포스트시즌에서 부상으로 빠진 백정현, 박승규, 이재희의 등번호를 모자에 새기며 동료애를 드러냈다. 두 선수는 이 같은 배려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박승규는 “경기를 볼 때마다 함께 뛰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며 “지금은 재활에 집중하며 내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재희 역시 “아쉬움보다는 응원의 마음이 더 컸다”며 “큰 경기를 치른 후배들에게 물어볼 것도 많다”고 웃었다.
이재희는 ‘오타니 덕후’로도 유명하다.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를 동경하며 SNS에 관련 게시물을 자주 올린다. 그는 “오타니뿐 아니라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투혼도 대단했다”며 “그만 올리라는 분들도 있지만, 계속 올릴 것”이라며 웃음을 지었다. 반면 박승규는 독서를 통해 재활의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고 있다. “요즘 삼국지를 읽고 있는데 정말 재미있다. 감정을 다스리는 법과 지혜로운 판단에 대해 많이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두 선수 모두 올겨울이 복귀의 핵심 시기라 입을 모은다. 박승규는 “기능성과 민첩성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타격 훈련도 꾸준히 이어가면 계획대로 잘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희도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 캠프 때 본격적으로 공을 던질 예정인데, 그 시점이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승규와 이재희는 같은 목표를 향해 달리고 있다. 내년 봄,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 앞에 다시 서겠다는 다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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